2014. 10. 15. 10:26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1015094313285


몇 년 만에 집중해서 본 대표팀 경기였는지 모르겠다.


지난 파라과이와의 경기는 사실 상대팀의 경기력이 워낙 엉망이어서 실망이었는데


어제 경기는 정말 괜찮았다.


 "우리가 너무 점잖게 플레이를 했다. 수비수들이 일대일 상황에서 바르게 대응하지 못했다. 상대 공격수들을 압박하지 못해 아쉬웠다. 또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점해 가장 화가 났다. 박주호를 대체할 만한 옵션도 가지고 있지 못했다"


경기 후 감독의 인터뷰중 일부 내용인데


100% 동감한다.


공격진에 비해 수비진의 경우 어제와 같은 수준의 경기를 경험하기가 쉽지 않다. 소속팀과 리그의 여건을 보자면 말이다.


간격유지, 지역 방어와 대인 방어.


결국 공간이해력이 가장 중요한데... 이건 뭐 꾸준히 해결해 나가야 할 숙제인듯;;

Posted by 시간도깨비
2014. 7. 9. 11:02

오늘 브라질과 독일의 준결승전은 이번 월드컵 뿐만 아니라 역대급으로 기록될 결과였다.


통계나 분석 따위가 필요치 않은 경기였다.


최고수준 팀들간의 경기에서 그 균형추가 무너졌을때 종종 보이는 결과이긴 한데


평소 축구를 많이 보지 않는 분들에게, 최고수준의 대회에서 보여지는 결과라는 점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나 보다.


리그 경기가 아닌 토너먼트에서 오늘과 같은 경기 분위기라면 4:0이나 5:0이나 7:0이나 10:0이나 사실 별 차이는 없다.


전반 크로스의 세번째 골이 나온 이후 사실상 경기는 끝난 거였다.


오히려 후반전 들어 나는 경기 외적인 면이 더 눈에 들어왔다.


스콜라리 감독은 역시 명장이다.


이미 경기가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알만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선수라는 자부심이 가득한 브라질 선수들이 피치 위에서 느낄 공황감이 상상이나 될까...


벤치에서 뭐라 얘길해도 들릴 상황도 아닐꺼다.


그런데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 테크니컬 에어리어에서 선수들에게 얘기를 건냈다. 그렇다. 작전 지시가 아니라 끊임없이 얘기하고 말을 걸고 있었다.




경기가 끝난후 선수들을 일일이 위로하고, 마지막까지 피치 위에 모두 모이게 해서 스탭, 선수들 모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도 그였다.





그리고 카메라는 관중석을 비추는걸 최대한 자제했다.


비췄다 해도 그동안 보여지던 앵글과는 아주 다르게 원거리에서만 비췄고, 이는 이기고 있는 독일 응원석을 잡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경기장 역시 마치 K리그를 보는 것처럼 크게 잡았다.


선수들의 얼굴을 비추는 것도 최대한 자제했고.


사실 당연한 거다.  지지난 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보였었고.


최소한의 동업자 정신이며 예의인거다.


언제나 극적인 장면만 찾아 헤매는 이 나라 카메라 앵글이 생각나서 이런 당연한 것들 마저도 매우 부러웠다는 뭐 그런;;;


그나저나... 한쪽은 내가 예상했던 독일이 올라왔고... 다른 한쪽이 네델란드가 올라오면 완성인데 ㅋㅋ

Posted by 시간도깨비
2014. 7. 3. 10:17

ㅋㅋㅋㅋ 홍명보 유임


그래 예상했다.. 아니 나 뿐만 아니라 축팬이면 누구나 예상했을꺼다


니들이 말 잘 듣는 예쁜 강아지로 전략적으로 키운앤데

무려 8년이나 공 들여가며 말야


버리긴 아깝겠지


근데 그건 아니? 협회사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나 같은 축팬들이홍명보를 버리라고 얘기하는건


홍명보 혼자 잘못했다고 생각해서가 아냐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큰 착각이야


홍명보로 부터 시작해서 이회택까지 이어지는 니들 라인 전체를 드러내고 싶은데


손에 잡히는게 홍명보 뿐이라 그런거야


홍명보를 잡고 이회택까지 뽑아내고 싶어서


근데 니들은 잎사귀 조차도 아까운가 보구나 ㅋㅋㅋㅋ



하긴.... 니들을 욕해 뭐하겠니

청와대에는 더한 것들도 득실거리는데 ㅋㅋㅋㅋ


케이리그 연맹이 맘에 드는건 아니다만

니들에 비하면 그래도 나은거 같다 ㅋㅋㅋㅋㅋ

이런 만족감이라도 주니 고맙다


어차피 국대경기 지금까지도 별 관심 없었으니

앞으로도 관심 끄마 ㅋ

Posted by 시간도깨비
2014. 6. 30. 11:29

벨기에전 리뷰까지는 쓰려고 했었는데 딱히 요점 짚을만한게 안보인다.


그래서 패스하기로 했다.


통계치를 살펴봐도 특이점은 안보이고.


그냥 뭐 김신욱, 김승규의 존재 이유를 보여줬고, 그동안의 선수 기용이 삽질이라는거... 경기때 보인 그대로 통계치로도 보여지더군요.


그래서 간단평가로 대신하고, 몇일 자료 다시 살펴보고 이슈될만한 점을 집중분석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대표팀 선수들을 비난할 생각 전혀 없다. (박모 선수 제외하고 ㅋㅋ)


한가지 분명히 얘기할 수 있는건


이번 대표팀의 결과를 보고 실망한 이들은 '축구'팬이 아니라 '대표팀'을 응원하는 이들이라는 거다.


적어도 축구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는 이들은 이번 대표팀 준비 과정을 보며 일찌감치 기대를 접었을 거다.


결과를 두고 이런 저런 말들이 많지만 결국 대다수 비판하는 이들이 지적하는건 또다시 '투혼'이다. 대표선수로서 자존감도 없고 투지도 부족하다는 거다.


언제까지 투지, 투혼, 자부심, 애국심 이딴거에 기대야 하나?


우리나라는 기술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저런게 필요하다고? 누가 그러던가 기술적으로 부족하다고?


여러 분야의 과학적인 관리로 선수들의 기량은 점점 더 상향평준화 되가고 있는게 현실이며, 오늘날의 축구선수들은 '준비된'대로 뛸 수 밖에 없다.


그 '준비'는 전적으로 스탭의 몫이다.


월드컵 레벨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기술적'인 부족함을 말하는건 넌센스다.  선수 기량의 차이가 없다는게 아니다.  다만 '준비된' 축구를 할 실력은 충분하다는 거다.


상대팀과 전력으로 맞부디쳐 패배한다면 박수를 치고 격려를 하면 했지 욕할 팬은 아무도 없다.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무참히 깨지니 욕을 하는 거지.


선수들이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깨진게 아니라 스탭들이 제대로 준비시키지 못했다고 봐야 한다는거고.


우리나라의 스포츠 의학은 어차피 후진국 수준이다. 이건 단기간에 고쳐질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전력분석 시스템은 다르다. 이건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그 최소한의 의지조차 없어 보인다는 거지;;  대표팀의 전력분석 능력이 국내 클럽 수준보다도 못하다면 말 다한거 아닌가?



Posted by 시간도깨비
2014. 6. 23. 11:25

글에 사용한 통계치와 그래프는 피파 공식 홈페이지 통계자료 입니다.  전체 자료 원하시는 분은 댓글 남겨 주시면 메일로 보내 드릴 수 있습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지난 경기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최상의 경기력이었다면


이번 경기는 내가 상상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최악의 경기력이었다.


선수들을 탓하는 마음은 크지 않다.


이번 경기는 90% 이상 스탭진이 말아먹은 경기다.


상대 전력 분석을 완전히 잘못했고 그로 인해 전반 경기력이 엉망이었다.


수비 매칭, 상대 선수의 장단점 분석, 상대 포메이션 분석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게 없었다.


선수들보다 벤치에서 먼저 멘붕이 왔을거다.  그랬기 때문에 선수들이 그렇게 정신 못차리고 있는데도 벤치에서 새로운 작전 지시 하나 들어가지 않았겠지.





피파 공식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전형적인 4-2-3-1 로 나선 반면 상대는 4-1-1-3-1 정도로 나섰다.


중원에서의 1:1에 자신이 있었기에, 미드필드 에서의 숫자싸움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상대가 물러서면 개인기로 돌파 후 전방연결, 수비진이 라인을 올리면 뒷 공간을 노리는 긴 패스 이 두가지 패턴에 농락당했다.


거기에 더해 점유율은 우리나라가 미세하게 앞섰지만 오히려 뛴 거리는 알제리는 평균 10.2km 우리나라는 9.5km다.


상대가 효율적으로 경기를 했고, 선수 개개인의 활동력도 높았다. 당연히 주요 장면 장면마다 수비가 어려움을 당할 수 밖에 없는 형태다.


상대가 이렇게 나올 줄 알았다면 수비라인을 완전 내려서 손흥민의 카운터 어택을 위주로 노리던가


박주영-이청룡-손흥민 라인부터 터프하게 맞섰어야 했는데


결국 어정쩡한 상태로 있다가 두들겨 맞았다.


상대는 우리를 파악하고 맞춤 전술로 나왔는데, 우리 팀은 그냥 하던대로 할려고만 했다. 거기에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우리가 앞선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결과는 정해진 거다.


중앙에서 밀린 것도 기성용-한국영을 탓할 순 없다.






선수 통계치를 보면 기성용은 전형적인 홀더로, 한국영은 전형적인 Box To Box로 뛰었다-기성용은 총 47번의 패스를 받았고, 한국영은 26번의 패스를 받았다. 한국영의 교체전까지 활동량은 무려 9.8km다-  지난 경기와는 확연히 다르다.  결국 이것도 스탭의 지시로 인한 것으로 봐야한다.


즉, 기본적으로 우리 중원의 능력이 상대를 앞선다고 봤다는 거다.


물론 선수들의 실책도 없진 않다.


정신줄 놓고 있다 먹은 세번째 골이나, 그 어느 지역보다 상대가 어려워 해야 하는 아크서클 부근의 사각 지대(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와 두명의 중앙 수비수가 이루는 공간)를 상대가 유린하게 둬서 허용한 네번째 골은 선수들의 문제다.


그리고 또 하나 박주영........ 하... 얘는 참 머라 말해야 할지


내가 원래 박주영 까는거 좋아하긴 하는데, 그렇다 해도.... 해도해도 너무한다.




정말 묻고싶다.  스탭은 도대체 뭘 보고 이 선수의 몸이 정상 상태라는 건가?


원톱을 쓰는 팀의 원톱 공격수가 최고 스피드가 24.66이다. 이게 말이 되나? 지난 경기도 물론 이 수준이었다.  상대 중앙수비수의 순간 최고 스피드는 29, 26이었다.  이정도 차이면 돌아 뛰어도 잡는다;;


그리고 첫 골 장면에서 주목할 점은 물론 상대 공격수 개인의 능력이긴 하다. 하지만 그 전에 상대 중앙 수비수가 공격 방향을 바라보며 그렇게 편하게 장거리 패스를 하도록 놓아 둔 공격진의 전방 압박이 문제다.


수비 라인을 올리고 오프사이드 트랩을 쓸 때는, 기본적으로 패스를 하는 선수가 자유롭지 못하게 해야 한다.  패스를 넣어주는 선수가 자기 팀 공격수 움직임을 빤히 보면서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곳으로 킥을 할 수 있게 놔 두면, 요즘 어느 공격수가 오프사이드에 걸리게 움직이겠나?


그리고 손흥민의 첫골 장면에서도 박주영의 움직임을 보면 아크서클 근처에서 공을 달라고 손짓을 하고 있다. 


이게 뭐하는 짓이냐?


정상적인 공격수라면 반대편으로 움직이면서 수비 하나라도 달고 움직여 줘야 한다.


투명망토라도 득템을 했는지 경기 내내 클로킹 모드였다가, 하필 내 눈에 띈게 저 두 시점이다.


이러니 안 깔 수가 있나... 

Posted by 시간도깨비
2014. 6. 18. 15:22

원래 국가 대항전에 큰 관심이 없기도 하고


이번 월드컵에 큰 기대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뭐 그래도 월드컵은 월드컵이다 ㅎㅎ


경기를 보고 난 후 내가 맞게 봤나 확인해 보는 의미에서 공식 통계자료를 살표보는 편인데


의미있는 사진 몇장




4-2-3-1 포메이션을 쓰는 상황에서 공격 전개는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풀어주거나, 공격진의 유기적인 협업에 의한 플레이


크게 이 두가지가 될 텐데


위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공격진간의 유기적인 플레이는 이미 날 샌듯 하고....







이 두 선수의 표를 보면 우리 팀의 한계가 분명해 보인다.


후반 들어 한국영의 플레이가 유독 눈에 보인다 했더니.... 전반 기성용의 오버런이었나 보다.


잘 짜여진 조직을 갖춘 팀에게 밀리다 보니 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갖는 부담이 매우 크다.


특히 기성용을 보면 전반에 무려 21차례의 전력 질주가 나타난다. 이건 손흥민 보다도 높은 수치다.


결국 후반들어 활동량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물론 오늘 경기에서는 한국영이 매우 잘 해 줬지만, 문제는 기성용이 경기를 풀어주지 못하면 공격 실마리를 풀 방법이 없다는 거다.


오늘 경기만 해도 공격에서의 인상적인 장면은, 손흥민 개인의 능력으로 만들어졌거나


긴 패스를 경합 후 세컨 볼을 노린 경우 뿐이었다.  물론 이게 나쁜건 아니다. 분명 공격의 한가지 패턴이다.  그러나, 이게 주가 된다면 현대축구에서 바랄 수 있는건 요행 뿐이라는거;;

Posted by 시간도깨비
2014. 5. 8. 14:38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감독의 권한은 절대적이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축구 감독이 왜 Coach 가  아니라 Manager가 되어야 하는지, 그 차이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건 클럽감독은 물론이고, 국가대표팀처럼 이벤트성 팀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야 된다고 생각함은 물론이고...


오늘 홍명보호의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아... 내가 아무리 저런 생각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이건 아니다... 아니라도 너무 아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명주를 안 뽑을 수가 있지?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뭐? 공격형 미드필더가 제 자리인 선수한테 수비형 미드필더로의 역할 수행 능력이 떨어져서 뽑을 수 없었다고?


먼 개소리냐?


그래, 홍명보 니가 좋아하는 그토록 없으면 죽을것 처럼 생각하는 박주영을 뽑고 싶었으면, 시즌 중반기 이후부터 폼이 떨어질 만큼 떨어진 김보경 지동원은 왜 뽑았는데? 넌 이름값으로 안 뽑는다며?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우선이라며? 폼이 좋은 선수를 뽑겠다며?


니가 말한 기준 그 어느곳에도 박주영은 포함 안된다.  하긴 박주영이 뽑혔는데, 그에 비하면 김보경 지동원은 날아다닌거지


선수시절의 모습때문에 잠깐 내 눈에 착시효과가 있었던거 같다.


너도 어쩔 수 없는 빌어먹을 개독-고대 축협 라인이었구나.


너에 대한 희망 접는다.


그리고 내가 그리 욕했던 허정무감독 하의 대표팀에게도 절대 하지 않았던


월드컵 전패 광속탈락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어차피 선수 멤버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대표팀 스탭의 정보능력으로는 당연해 보이는 결과로 보인다만...


씨발 그리고 박주호

이 생각만 하면 욕을 안 할 수가 없다.


아니 잉글랜드 2부리가 임대생 신분으로 시즌 몇경기 나오지도 않은 선수는 일찍 불러들여 국가대표 전담 트레이너 까지 붙여주며 보살피면서


분데스리가 주전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하는 선수는 몸 상태가 확실치 않아 선발할 수 없었다고?


개소리도 정도껏 해라.


차라리 합리화 시키지 말고 니 말 잘들을 것 같은 선수들 위주로 뽑았다 그래.


빽도 든든해서 경기 죽쒀도 너한테 타격 크지 않게 막아줄 것 같은 선수들 뽑았다고.



Posted by 시간도깨비
2013. 6. 24. 10:42

김연아 선수의 아이스쇼 방송은 지난주 3일 캠핑을 다녀오느라 보지 못하고, 어제 밤 그리고 오늘 아침에야 이런 저런 영상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 호평 일색입니다만, 역시 카메라 앵글을 성토하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보이네요 ㅎㅎ


여기 저기 보다 찾아낸 직캠 영상인데요, 방송 버전보다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품 전체의 아름다움이 훨씬 잘 담겨있습니다.  직캠 영상이다 보니 음질이나 약간의 떨림은 감수해 주시구요 ^^;;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E150TIbZ5Gc

Posted by 시간도깨비
2013. 5. 29. 11:53

이번시즌을 끝으로 완전한(!!) 현역 은퇴를 선언한 Paul Aaron Scholes가 맨유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5명의 미드필더들입니다.


제가 꼽는 이시대 최고의 중앙 피드필더(꼭 제가 맨유 팬이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ㅎㅎ)인 그가 보아온 최고의 선수들은 누구일까요? 


이하 맨유 홈피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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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는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그런 그는 과거, 혹은 현재의 미드필더들 중 어떤 선수들을 높이 평가할까? 여기 그가 꼽은 다섯 명의 미드필더들을 그들의 플레이가 담긴 영상과 함께 만나보자.


브라이언 롭슨: "나는 그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즐거웠다. 그는 볼을 지키며 좋은 패스를 연결할 줄 아는 선수였다. 때로는 멋진 골을 넣기도 했다. 그는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선수였다"


패트릭 비에이라: "그는 훌륭한 리더이자 선수로서 모든 플레이에 능했던 로이 킨과 같은 유형의 플레이어다. 로이 만큼은 아지미나 그는 분명 뛰어났다. 하지만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최고의 미드필더였다. 크고 강했으면 운동능력이 뛰어났고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를 가졌다!"


로이 킨: "일부에선 그를 공격적이고 강렬한 선수로만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믿을 수 없는 능력을 갖춘 선수이기도 했다. 예를 들어 그는 전방으로 연결하는 패스도 뛰어났고, 때로는 골을 넣기도 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이니에스타와 차비 모두 눈을 즐겁게 만드는 선수들이다. 하지만 상대편에서 뛰는 것을 보고싶지는 않다. 둘 중에 이니에스타가 더 까다롭다"


차비 에르난데스: "그는 이니에스타와 비슷하다. 하지만 차비는 동료들과의 원투패스로 경기를 지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Posted by 시간도깨비
2013. 5. 9. 11:18

나에게 축구=맨유 였고 맨유=퍼거슨 이었기에...

퍼거슨 감독의 은퇴가... 예상했던 일이지만 너무 충격적이었는데...

그나마 후임 감독이 평소 좋아하던 감독이어서 너무나 다행이다...

무리뉴가 오면 어쩌나... 하고 살짝 걱정 했었는데 ㅎㅎ

 

http://www.bbc.co.uk/sport/0/football/22453895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공식 발표 예정이라고 하고, 에버튼의 후임 감독까지 거론되는거 보면 확정이 된것으로 보인다.

 

아... 퍼거슨 감독이 현역 은퇴를 하면 종신귀족의 지위로 의회에 입성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실현이 될지 모르겠다 ㅎㅎ

Posted by 시간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