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8. 14:38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감독의 권한은 절대적이어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다.


축구 감독이 왜 Coach 가  아니라 Manager가 되어야 하는지, 그 차이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건 클럽감독은 물론이고, 국가대표팀처럼 이벤트성 팀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되야 된다고 생각함은 물론이고...


오늘 홍명보호의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었는데....


아... 내가 아무리 저런 생각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이건 아니다... 아니라도 너무 아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명주를 안 뽑을 수가 있지?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뭐? 공격형 미드필더가 제 자리인 선수한테 수비형 미드필더로의 역할 수행 능력이 떨어져서 뽑을 수 없었다고?


먼 개소리냐?


그래, 홍명보 니가 좋아하는 그토록 없으면 죽을것 처럼 생각하는 박주영을 뽑고 싶었으면, 시즌 중반기 이후부터 폼이 떨어질 만큼 떨어진 김보경 지동원은 왜 뽑았는데? 넌 이름값으로 안 뽑는다며?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우선이라며? 폼이 좋은 선수를 뽑겠다며?


니가 말한 기준 그 어느곳에도 박주영은 포함 안된다.  하긴 박주영이 뽑혔는데, 그에 비하면 김보경 지동원은 날아다닌거지


선수시절의 모습때문에 잠깐 내 눈에 착시효과가 있었던거 같다.


너도 어쩔 수 없는 빌어먹을 개독-고대 축협 라인이었구나.


너에 대한 희망 접는다.


그리고 내가 그리 욕했던 허정무감독 하의 대표팀에게도 절대 하지 않았던


월드컵 전패 광속탈락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어차피 선수 멤버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대표팀 스탭의 정보능력으로는 당연해 보이는 결과로 보인다만...


씨발 그리고 박주호

이 생각만 하면 욕을 안 할 수가 없다.


아니 잉글랜드 2부리가 임대생 신분으로 시즌 몇경기 나오지도 않은 선수는 일찍 불러들여 국가대표 전담 트레이너 까지 붙여주며 보살피면서


분데스리가 주전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하는 선수는 몸 상태가 확실치 않아 선발할 수 없었다고?


개소리도 정도껏 해라.


차라리 합리화 시키지 말고 니 말 잘들을 것 같은 선수들 위주로 뽑았다 그래.


빽도 든든해서 경기 죽쒀도 너한테 타격 크지 않게 막아줄 것 같은 선수들 뽑았다고.



Posted by 시간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