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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22 아침에 있던 일...
2011. 9. 22. 08:35
아침에 갑자기 달달한게 땡겨서 돼지바를 사들고 커피랑 먹고 있었다. 이른 시간이라 혼자 있었는데 녹즙 아주머니가 배달을 오셨
다. 배달을 하고 나에게 걸어 오시는 폼에 왠지 필이 왔다.
녹즙아줌마 : 술 많이 드세요?
- 이때 이미 샘플 하나를 개봉한 상태였다-
나 : 아뇨 ;;;
녹즙아줌마 : 아.... 이거 괜히 뜯었네.... 헛개나무 즙인데....
- 하면서도 이미 뜯은거니 먹어보라고 건네줬다.. -
녹즙 아줌마 : 담배 많이 피세요?
나 : 아뇨 ;;;
녹즙아줌마 : 아.....
- 이때 뭔가 손에 쥐다가 내려놓는 듯한 느낌이었다...-
녹즙 아줌마 : 위는 괜찮으세요?
나 : 네;;;
녹즙아줌마 : 아.....
- 뭐랄까 이 느낌은;;;;;;-
녹즙 아줌마 : 내장쪽은 괜찮아요?
나 : 네 뭐 특별히는...;;;
녹즙아줌마 : 그렇구나.....
- 왠지 미안해졌다....-
녹즙 아줌마 : 아침 안드셨나봐요?
나 : 네;;;
녹즙아줌마 : 이거 한번 드셔보세요, 녹즙에 20가지 곡물을 섞은건데...주절주절
- 다행인건가;;;;;;-
21세기에 뱀파이어가 나타난다면 나를 굉장히 좋아할 것이라는 친구의 말이 생각났다;;
아.... 헌혈하러 가야 하는데 -_-;; 다니던 헌혈의 집에 성분헌혈 기계가 없어져서 못한지 6개월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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