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6. 9. 10:22

오마이 뉴스의 6월 9일자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01089


아...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 극장판 결말보다 DVD판 결말이 더 마음에 들었었는데


그게 원작에 가까워서 그랬던 거였구나...


내용을 모르는 분들을 위에 잠깐 설명을 하자면


극장판 결말과는 달리


DVD판 결말에서 로버트 네빌 박사는 좀비들과 끝부분에 자폭하지 않는다.


여성 좀비를 그들의 무리에 넘겨주고


그 무리도 박사를 죽이지 않는다.


즉, 영화에서는 좀비를 '틀린'대상, 치유의 대상으로 봤다면


DVD판에서는 '다른'대상으로 본 것이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기 전 아이와 함께 셋이서 차를 타고 떠나는 장면으로 끝난다.


'다수'는 '옳음'이 아니다. '다수'가 '평범함'이 될 수는 있다.


'이성애자'들이 '동성애자'들을 보면서 불편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들이 틀렸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Posted by 시간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