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19. 14:50
위대한 탄생 시즌1에서 예선전때 찍었던 출연자는 2명이었다. 김혜리와 이태권
둘 다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해서 뭐 해준건 없었어도 나름 뿌듯하기도 했다.
아.. 물로 나는 백청강을 보자마자 "쟤는 안돼."라는 판단을 내리기도 했었다. 발성에서의 안좋은 버릇을 끝내 못고칠것 같았기 때문에...;;
뭐 어쨌든...
위대한탄생 시즌2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아주 마음에 드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바로 동영상의 주인공인 배수정.
내가 보컬을 들을 때 제일 우선 순위로 판단하는 기준은 "자기만의 소리가 있는가"이다. 노래를 잘 하는 사람은 만다. 음감이 좋은 사람도 많고, 고음을 소름 끼치게 잘 소화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다. 하지만 어떤 노래를 부르던 "어, 그 사람이네."라고 단박에 알아들을 수 있는 독특한 자기만의 소리.
애매한 기준일 수도 있지만 가르쳐주는 발성법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니라, 내가 갖고 있는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발성법을 갖고 있는 사람. 그런 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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